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퇴원환자 나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퇴원환자 나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2.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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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중 국내 첫 퇴원환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국내 2번째 확진환자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번째 확진자는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과 흉부X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결과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2번째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7일 24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되며 8일을 끝으로 모두 완료된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현재 총 714명의 진단검사를 완료했으며 오늘 추가 확진된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8명 확진, 522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74명은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반 국민이 지켜야 할 예방수칙과 더불어 자가격리자 생활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우선 일반 국민은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손씻기 6단계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되 마스크의 경우 최대한 코에 밀착해 착용하고 이를 만지지 말아야한다.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일상생활 중에는 KF80을 사용해도 충분하다. 보건용 마스크가 없을 때는 기침, 재채기로 인한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게 방한(면 등 재질) 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좋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된 장소 외 외출은 삼가고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해야하며 침구류, 식기류 등도 따로 사용해야한다. 자가격리 대상자의 가족은 격리대상자의 공간에 출입을 삼가고 대화할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방울이 튀지 않게 거리 간격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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