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전염병대비혁신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개발에 이바지할 것”
GSK-전염병대비혁신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개발에 이바지할 것”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2.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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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백신개발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협력을 체결했다.
GSK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백신개발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협력을 체결했다.

GSK는 3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GSK는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백신 개발을 위해 자사의 전염병 백신 항원보강제 플랫폼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GSK는 다양한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통해 혁신적인 백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항원보강제 기술은 면역반응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에 사용되며 백신만 사용했을 때보다 감염에 대해 더 강한 면역성을 촉진한다.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용하면 도즈 당 필요한 항원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CEPI는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개발을 위해 GSK의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용해 자사의 백신플랫폼을 시험하고자 하는 지원기업과 GSK를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한다.

CEPI 대표 리처드 해체트(Richard Hatchett) 박사는 “GSK의 선도적인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개발을 위한 매우 큰 진전”이라며 “GSK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현재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선구적인 플랫폼기술과 결합시키면 백신효과를 내는 데 필요한 항원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고 따라서 더 많은 백신을 더 많은 사람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가능성이 생긴다”고 전했다.

GSK 로저 코너 백신 사장은 “GSK는 CEP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 출현에 대응하는데 실현하고 있는 가치를 믿는다”며 “우리는 퀸즈랜드대학교의 첨단 연구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우리의 항원보강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도유망한 백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파트너들과도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CEP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개발과 관련해 큐어백(CUreVact), 이노비어(Inovio), 퀸즈랜드대학교, 모더나(Moderna), 미국알러지감염병연구소와 진행 중인 이미 발표된 4개의 CEPI연구 프로그램도 해당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을 최대한 빨리 임상시험 단계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CEPI가 이미 지원하고 있는 신속한 반응 플랫폼을 활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CEP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용될 수 있는 이미 입증된 백신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제조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공고를 발표했다. 제안모집 기한은 2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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