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1명 추가…총 28명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1명 추가…총 28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2.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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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돼 총 28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28번째 환자는 89년생 중국인 여성으로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특히 이 환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일정 기간을 두고 수차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환자는 자가격리기간 중에는 발열이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격리 전 타 치료와 관련된 진통소염제를 복용 중이서 추가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고려해 잠복기 완료시점을 앞두고 2월 8일 재검사를 실시했다.

이때도 1차 검사상에서는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와 자가격리를 유지한 채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 재검(2월 9일, 10일)을 실시했으며 마침내 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명리병원에 격리조치됐다.

28번째 환자와 함께 거주했던 접촉자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3번째 환자와 접촉자 중 확진 환자가 나온 건 6번째 환자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11번째 환자(6번째 환자의 아들)가 격리해제 되면서 퇴원환자는 총 4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총 3601명의 의사환자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2736명이 음성, 나머지 865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11일 오후 기준).

아울러 내일(12일)부터는 특별입국절차 과정(중국전용입국장을 별도 개설,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 후 입국 허용)에서 내외국인에 대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이 본격 시행,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 앱은 입국자 대상으로 매일 증상 발현여부 모니터링 및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상담과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입국자의 검역 관련 정보를 입력하는 등 특별검역신고가 가능하며 1일 1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자가진단결과를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제출하는 일일 자가진단기능도 포함돼있다.

또 이 앱은 선별진료소 현황 및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콜센터 SNS채널과도 연결돼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증상 및 진단 등과 관련된 의문을 해소하고 일찍 조치받을 수 있다.

이 앱은 내일(12일)부터 공항만의 입간판 및 특별입국신고서에 적힌 URL, QR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향후 각 마켓(안드로이드, IOS)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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