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스트리히 “임플란트 성공, 잇몸뼈 이식재에 달렸다”
가이스트리히 “임플란트 성공, 잇몸뼈 이식재에 달렸다”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20.02.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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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잇몸뼈 상태를 잘 확인하고 신뢰성 높은 잇몸뼈 이식재를 사용해야한다.

최근 국내 임플란트 시술이 연평균 약 6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인구고령화로 노년기 치아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과 함께 건강보험혜택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됐기 때문일 터. 문제는 임플란트 시술이 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썩거나 약해진 치아를 뿌리째 뽑은 뒤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치아뿌리)을 잇몸뼈에 심고 보철물(크라운)을 씌우는 시술이다. 발치 후 잇몸이 아물고 치아가 빠진 부위에서 잇몸뼈가 차오르는 기간을 고려하면 완치까지 넉넉하게 6개월이 소요된다.

임플란트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교합이상, 임플란트 탈락, 신경손상, 임플란트 주위염, 인접치아손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부작용을 피하려면 ▲잇몸뼈 상태가 임플란트 식립에 적합한지 ▲평소 어떤 약물을 복용하는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잇몸뼈 상태다. 치주질환을 심하게 앓아 잇몸이 손상됐거나 치아가 빠진 지 오래됐거나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심으면 고정력이 떨어지고 수명이 줄어든다. 이 때 필요한 처치는 임플란트를 심기 전 잇몸뼈를 재생하는 잇몸뼈 이식술이다. 잇몸뼈에 이식재료를 보충하고 2~3개월간 경과를 지켜보며 이를 재생시킨다.

하지만 환자의 뼈를 이식하는 것은 채취량이 부족해 이를 대체하는 잇몸뼈 이식재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스위스 가이스트리히의 ‘가이스트리히 바이오-오스’는 치과용 잇몸뼈 이식재시장에서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로 인정받는 제품이다. 1986년 출시 이후 30년 이상 일관된 고품질을 유지해 10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에서 인용될 정도로 높은 신뢰성을 보이고 있다.

가이스트리히코리아의 관계자는 “잇몸뼈 이식재는 장기간 잇몸 뼈생성을 돕는 의료용 기기로 치아임플란트 성공여부를 좌우한다”며 “가이스트리히는 이식재 관련 연구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위스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준수해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1851년 설립된 가이스트리히는 169년 이상 인체조직을 이용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재생의학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생체적합물질들은 전세계 9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누적사용횟수 400만회 이상, 일 평균 시술환자는 2500명 이상에 이른다. 초 단위로 환산하면 매 18초마다 1회씩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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