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AI음성인식기술’로 복잡한 병원정보 한번에 처리
뷰노 ‘AI음성인식기술’로 복잡한 병원정보 한번에 처리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20.02.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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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신축예정인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도입계약체결
뷰노가 신축 예정인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음성인식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에이에스알’을 도입한다.

뷰노가 3월 1일에 신축 예정인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원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음성인식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에이에스알(VUNO Med®-DeepASR™)’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에이에스알은 영상의학·핵의학·임상병리 분야 판독, 수술 및 입원기록지작성 등 다양한 의료문서작성 과정에 자동음성인식(Automatic Speech Recognition, 이하 ASR) 기술을 도입, 실시간으로 작성과 수정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음성인식소프트웨어다. 수천 시간에 달하는 국내 의료영상판독 데이터 수만 건을 학습해 다양한 검사기법에서 혼재돼 사용되는 국영문 의학용어를 빠르게 처리하는 등 국내 임상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음성 및 신호처리 분야 학회인 국제음향음성신호처리학회(ICASSP) 학회지에도 소개됐다. 관련 논문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인공지능이 보유한 데이터를 변환해 신규 데이터로서 학습케 하는 ‘데이터증강기법’이 적용돼 고유한 언어와 개별 음성특징을 새로운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어 적은 데이터셋으로도 광범위한 학습데이터를 구축한다.

뷰노메드 딥에이에스알은 판독결과뿐 아니라 환자 기본정보, 생체신호 등 다양한 항목을 음성인식으로 입력해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영상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 등 다양한 전자의료시스템 탑재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축과 동시에 의료업무 효율화 및 의료행정 디지털화를 신속하게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뷰노는 영상뿐 아니라 음성, 생체신호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리딩기업으로서 다양한 임상현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설립초기부터 ▲의료진 녹음 ▲전사자(medical transcriptionist) 기록 ▲의료진 검증을 반복하는 기존 판독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필요성에 주목했다. 이후 별도의 연구개발팀을 운영하는 등 관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현재 뷰노의 음성인식 연구개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엔진을 자체개발한 딥러닝 연구원들과 의료기록 전문성을 갖춘 데이터 엔지니어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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