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 중요한 시기…“구강건강도 잊지 마세요”
위생관리 중요한 시기…“구강건강도 잊지 마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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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를 위협하면서 김치를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져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등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여러 속설들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코로나19의 가장 최선의 예방법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다. 물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도 중요하지만 바이러스는 호흡기 또는 손을 통해 눈, 코, 입 등으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구강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양치질이다. 하지만 장시간 외출할 때 등 양치질이 여의치 않을 때 구강세정제를 적정량 사용하면 충치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처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바로 구강건강이다.

구강건강의 기본은 양치질이다. 하지만 장시간 외부에 머물면 음식을 먹은 후 양치질을 못할 때가 많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구강청결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바로 빼지 않으면 3분 내에 세균막인 치태가 치아나 잇몸, 혀 등에 달라붙어 충치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장시간 외출 시에는 구강청결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입안이 건조하거나 텁텁할 때마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오히려 입안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 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하루 한두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가글 후 30분간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요즘은 어린이용 구강청결제도 많다. 충치위험이 높거나 치아교정으로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은 구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이들 역시 양치질이 기본이다. 구강청결제는 반드시 보조적으로 사용해야한다.

2세 미만은 구강청결제를 삼킬 수 있어 아예 사용하지 말아야한다. 6세 이하부터는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하며 불소성분이 든 구강청결제는 피해야한다. 불소는 충치예방효과가 있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사용하면 치아색이 변하거나 치아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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