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이 적고 기다리지 않아도 모바일로 뚝딱”
“일일이 적고 기다리지 않아도 모바일로 뚝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2.20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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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코로나19 출입통제 관련 모바일 시스템 도입
사전에 지급받은 모바일출입증을 보여주면 발열 및 호흡기증상 체크 후 보다 빨리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각 의료기관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입구에서부터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19일부터 새로운 출입통제방식을 도입했다. 사전에 모바일로 문진기록표를 작성, 방문 가능여부를 확인한 뒤 출입증을 메시지로 발송하도록 한 것.

기존에는 병원 입구에서 성함, 방문일, 방문인 수,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 여부, 방문국가 등을 묻는 문진서(방문명부)를 작성한 뒤 발열검사를 마치면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또 병원 내 출입이 제한되는 방문국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의 바뀐 기준을 알지 못하고 병원을 방문했다 진료를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하는 환자들도 많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새롭게 시작한 모바일출입증 발급과정.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당일 예약을 포함한 예약환자에게 모바일로 문진서 작성 메시지를 발송, 사전에 병원 방문 가능여부를 확인하게 한 뒤 모바일로 출입증을 발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침 8시에 카카오톡을 통해 문진서 작성 메시지가 일괄 전송되며 가족을 포함해 최근 2주간 해외방문 여부, 방문국가, 방문인 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 이력이 없는 경우 정상적으로 출입증이 발급돼 병원 입구에서 모바일 출입증을 보여주면 발열 및 호흡기증상 확인 후 신속한 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한 경우 병원 방문 전 콜센터를 통해 진료가능 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선별진료소 운영은 물론, 출입구를 2곳으로 제한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회복을 위해 면회를 전면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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