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인공지능스피커로 입원환자 편의성↑
분당서울대병원, 인공지능스피커로 입원환자 편의성↑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20.02.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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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인공지능스피커로 환자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인공지능스피커로 환자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24일 인공지능스피커를 환자의 입원병실에 설치하고 환자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환자안내서비스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SK텔레콤과 헬스커넥트, SK플래닛 등과 협력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간호본부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궁금했던 내용을 확인해 서비스에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컨대 환자가 “아리아, 병원에서 주차비는 얼마야? 진단서는 어떻게 받아?”라고 물어보면 주차장요금 및 위치, 진단서발급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아리아, 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는 어디야? 채혈은 어디서 해?”라고 병원 내 장소를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날씨나 미세먼지지수 등 인공지능스피커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 환자안내서비스는 일부 병실에만 설치돼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1차로 제공되는 서비스 가짓수만 246개에 이르고 환자호응이 높으면 전 병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분들께서 입원생활 동안 매번 간호사를 찾아가거나 호출해서 확인해야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인공지능스피커에게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진 역시 환자의 요청사항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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