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측우건강관리, 갓 태어날 때부터 똑똑하게”
유라이크코리아 “측우건강관리, 갓 태어날 때부터 똑똑하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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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반추동물 전용 초소형 마이크로 바이오캡슐 개발 성공

국내 최초로 경구투여형 축우 헬스케어 통합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를 선보인 유라이크코리아가 또 한 번 놀랄 만한 성과를 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갓 태어난 신생 반추동물 전용 라이브케어(LiveCare) 초소형 마이크로 바이오캡슐(Micro-bio capsul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축우에 경구 투여하는 바이오캡슐(Bio capsule)이다. 가축의 반추 위에 머물면서 체온 및 활동량 등을 측정,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수집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해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해당 개체의 질병과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한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초소형 마이크로 바이오캡슐은 기존 사이즈인 12cm보다 훨씬 작은 3cm의 크기로 생후 즉시 투여할 수 있다. 즉 송아지 탄생 직후부터 도축 전까지 완전한 축우 생애주기(Life Cycle)내 건강관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된 것.

유라이크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투여할 수 있는 초소형
유라이크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투여할 수 있는 초소형 바이오캡슐을 개발했다. 이로써 코로나바이러스 등 송아지 폐사율을 높이는 질병을 미리 예방·관리할 수 있게 됐다.

김희진 대표는 “특히 갓 태어난 신생 송아지는 로타바이러스(Rotavirus),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등 바이러스성 설사병 같은 질병으로 인해 폐사율이 매우 높다”며 “이번 초소형 바이오캡슐은 생후 2주 이내 소화기와 호흡질환 조기 이상감지, 음수여부, 활동량을 체크할 수 있어 폐사율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수의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송아지 질병과 폐사는 설사병, 폐렴, 패혈증 및 기생충성 질병이 주원인이다. 그중 바이러스 송아지 설사병은 주로 로타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가 주원인이다.

송아지 폐사는 1~2주령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송아지 설사병의 경우 폐사율이 50%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따라서 조기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라이크코리아의 초소형 사이즈의 마이크로 바이오캡슐은 사물인터넷(IoT)망을 활용해 측정된 생체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한다. 전송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질병 등에 기인한 고열 이상감지, 활동량 상태에 대한 개체별 건강상태 정보를 제공해준다.

유라이크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캡슐의 안전성 및 공신력을 이미 확보해 전 세계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또 5억건 이상 보유한 생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축의 생체 변화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사용자에게 편리한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 중이다.

김희진 대표는 “신생 반추동물용 초소형 캡슐(마이크로 바이오캡슐) 개발 성공으로 금년 상반기 내 일본 프리미엄 축우시장(와규 및 유기농 낙농 포함)을 필두로 전 세계 글로벌 축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가축시장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덴마크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IT 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 Corp., 회장 손정의) 본사와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美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로부터 Agritech 혁신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선정, MS와 함께 ‘MS IoT in Action’ 컨퍼런스 월드투어에 핵심 발표 기업으로 공식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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