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양동호 교수,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 회장 선출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양동호 교수,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 회장 선출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20.02.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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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호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양동호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 심포지엄에서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양동호 교수는 혈액투석분야의 권위자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로 유발된 호중구감소증, 투석환자의 B형간염 바이러스 잠재감염률 등 다양한 신장면역연구 및 투석환자의 근감소증, 온라인 투석효과 등 SCI‧비SCI 논문 100여 편을 발표해 신장학연구 발전에 힘써왔다.

또 신장내과 양동호‧이소영 교수는 1월 분당차병원 인공신장실에 투석막 내 혈액농축정도와 압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보충액을 주입해 주는 기능(Autoplus)을 탑재한 최신형 혈액투석기를 전격 도입, 모든 환자가 최적의 고용량 혈액투석여과법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고용량 혈액투석여과법은 대류로 인한 요독물질의 제거를 극대화한다. 실제 신장의 물질제거패턴에 가장 근접한 투석법으로 현재 혈액투석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석법으로 여겨진다. 최근 발표된 다기관 무작위 대조연구들에서도 고용량 혈액투석여과법적용 시 사망률 및 입원율 감소가 증명된 바 있다.

양동호 교수는 “고용량 혈액투석여과의 연구와 진료, 교육 등의 노하우를 연계해 신장투석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2월 창립한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는 대한신장학회 산하학회로 온라인 혈액투석여과(Online hemodiafiltration) 교과서를 출간하며 혈액투석 분야의 연구, 진료, 교육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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