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2931명으로 증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2931명으로 증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2.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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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추가 병상확보 및 의료인력 지원 총력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28일 16시 기준) 594명이 추가로 발생, 현재(29일 0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2931명으로 증가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94명은 대구와 경북뿐 아니라 서울, 충남, 경남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아래 표 참고).

한편 현재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2055명에 이르렀다. 정부는 계속해서 추가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추가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에 3월 5일까지 약 1000여개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인력도 추가적으로 투입됐다. 정부는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165명, 간호인력 10명을 지원했으며 전담병원 운영을 위해 의사 50명, 간호인력 68명, 방사선사 2명, 임상심리사 2명을 지원한 상태다. 아울러 검체 채취 이동지원을 위해 군 운전인력 61명을 지원했다.

대구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북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총 46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28일 기준으로 경북 안동, 포항, 김천의료원 및 상주 영주 적십자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 입원해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조치해 현재 950병상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역에 투입된 의료인력은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위해 의사 9명, 청도 대남병원에 간호인력 46명을 지원한 상태다(28일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지역별 환자발생 현황을 면밀히 검토해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 및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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