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체험기] 면역이 답이다! 건강 찾아 떠난 ‘오색그린야드’ 힐링여행
[기자체험기] 면역이 답이다! 건강 찾아 떠난 ‘오색그린야드’ 힐링여행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0.03.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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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 아래 위치한 오색그린야드호텔 전경. 청정자연환경이 주는 아름다움과 깨끗한 공기로 완벽한 힐링이 가능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가 삶의 시계를 멈추게 했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심지어 가족 간의 대화조차 단절됐다.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누렸던 것들이 한순간에 먼 옛날의 그리움이 돼 버렸다. 무한 반복되는 TV 속 코로나19 소식에 없던 병도 갑자기 생길 것만 같다. 그야말로 ‘생지옥’이 따로 없다.

가슴 깊이 시원한 공기를 맘껏 마시고 싶어 떠난 여행. 그곳은 바로 청정지역 강원도 설악산에 위치한 오색그린야드호텔이다.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로 가는 고속도로는 막힘없이 ‘뻥’ 뚫려있었다. 창밖의 청정자연환경이 주는 아름다움은 덤으로 받은 강원도의 선물이다.

몸과 눈이 호사를 누리는 사이 도착한 오색그린야드호텔은 설악산 한계령의 해발 650m에 자리 잡았다. 설악산을 병풍으로 삼은 듯한 이곳은 호텔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보양온천 ▲암반파동욕 ▲송(松)불가마 ▲요가와 맞춤운동 등 고품질의 온천수와 찜질, 운동까지 건강한 쉼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수시로 실시하는 방역작업을 보니 안도감이 든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내부 온천장.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 등 인체에 유용한 성분을 다량 함유한 온천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기자는 2박3일간 온천과 찜질에 절대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 이유는 심신안정과 스트레스해소에 최상의 환경과 서비스 때문이었다. 일명 보양온천이라고 불리는 ‘탄산온천’과 ‘알카리온천’은 무거웠던 몸을 해독시켜주는 기분이었다.

특히 탄산온천 입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따뜻해지고 기가 보충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드러운 피부와 환한 혈색, 몸이 느끼는 청량함은 마치 톡 쏘는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시원한 기분이었다. 탄산온천은 지하 470m에서 끌어올려 탄산과 중탄산, 칼슘, 철 등 인체에 유효한 성분을 다량 함유해 몸의 기능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송(松)불가마 내부. 천연황토와 제주 암반화산석을 돔 형식으로 만들어 습한 느낌이 덜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온천 이후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암반파동욕’이 있었다. 2인1실로 이뤄진 이곳에서는 온열요법을 체험할 수 있다. 뜨겁게 데워진 파동석 위에 편히 누워있다 보면 체내에 쌓인 독소가 땀과 함께 배출된다. 깨끗하고 넓은 공간에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은 짧지만 깊은 잠을 자기에 충분했고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고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화룡점정은 100% 소나무로 직접 땐 송(松)불가마로 그동안 체험해봤던 서울의 일반불가마와는 차원이 달랐다. 단 5분만 있어도 온몸에 열이 흡수돼 찜질복이 흠뻑 젖었지만 가슴이 답답하거나 전혀 힘들지 않았다.

송(松)불가마는 매일 새벽에 배달되는 순수소나무로 3시간을 태워 203℃까지 올린 뒤 이를 150℃까지 서서히 식혀내는 방식이란다. 그래서일까?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느껴진다. 천연황토와 제주 암반화산석을 돔 형식으로 만들어 습하거나 눅눅하지 않고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 안심이 됐다.

온천 외에도 핫요가, 트래킹, 건강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휴식 중간중간 찜질방 안에서 진행된 ‘핫요가’는 운동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기회가 됐다. 이밖에 호텔 뒤편의 주전골 트래킹과 다양한 건강음식 체험, 면역력을 높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등도 있었지만 제한된 시간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정익돈 총지배인의 말처럼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습니다”를 충분히 공감했던 여행이었다. 코로나19로 무겁고 답답했던 마음이 오색그린야드체험을 통해 치유된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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