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9000명 넘어…“지역별 증가폭 줄어도 해외유입사례는 지속”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9000명 넘어…“지역별 증가폭 줄어도 해외유입사례는 지속”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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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76명 추가돼 현재(24일 0시 기준) 총 9037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조사가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171명이다. 완치자는 341명 증가해 현재 총 3507명이 격리해제됐으며 사망자는 9명 추가돼 총 120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구는 전일 대비 31명이 추가 발생했으나 경북은 1명, 서울과 경기는 각각 4명과 15명 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환자 증가폭이 한층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유입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정보 감염증(인포데믹)’ 현상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포데믹은 정보와 감염병유행의 합성어로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바에 따르면 ‘과도한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틀린 정보와 맞는 정보가 뒤섞여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운 상황’을 뜻한다.

국내에서 발생한 경기도 한 교회의 ‘소금물 분무 사고’와 가정에서 일어난 ‘메탄올(공업용 알코올 중독사고’가 대표적인 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렇게 의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는 바이러스보다 더욱 위험하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한 의심정보를 접했을 때는 출처를 먼저 확인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인지, 방역당국의 공식누리집(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등) 및 감염병전문 콜센터(1339)를 통해 사실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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