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9583명…“대구·수도권 중심으로 환자 증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9583명…“대구·수도권 중심으로 환자 증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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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105명 늘어 현재(29일 0시 기준) 총 9583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412명이다. 완치자는 전일 대비 222명 늘어 현재 총 5033명이 격리해제된 상태며 사망자는 8명 추가돼 총 15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제이미주병원에서 어제까지 7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서울은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경기에서는 군포시 소재 효사랑요양원에서 코호트격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2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유럽 등 해외유입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사례는 총 363명으로 이 중 최근 2주 이내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만 168건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럽 및 미국 지역 입국자는 공항 도착 후 바로 집으로 귀가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되 어려운 경우 공항리무진 버스, KTX 전용칸 등 어제부터 실시된 교통지원책을 안내에 따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면서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는 등 관련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즉시 담당자 또는 자가격리앱을 통해 연락을 취한 후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특별입국절차는 유럽발 전체로 확대된 상태며 특히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 상태다. 입국자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자가진단앱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추적관리를 받아야한다.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년 이하 징역 도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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