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병원 오기 걱정된다면 전화상담·처방받으세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병원 오기 걱정된다면 전화상담·처방받으세요”
  • 장인선 기자·김보람 인턴기자 (desk@k-health.com)
  • 승인 2020.04.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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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병원을 방문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의료기관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화상담 처방 및 대리처방을 허용했다. 단 전화상담·처방과 대리처방은 과거 병원 진료기록이 있는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또 단순 반복 처방이나 단순 결과 상담이면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되는 경우에 진행될 수 있으며 대리처방을 받을 때는 ‘처방전 대리수령 신청서’와 구비서류(환자와 보호자 신분증, 관계증명서류)를 지참해야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현재 총 18개 진료과에서 정부의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지침을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현재 총 18개 진료과에서 정부의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지침을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시행한 전화상담·처방건수는 454건, 대리처방건수는 1000건이 넘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현재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총 18개 진료과에서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병원 내 유입을 철저히 막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외래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환자를 위해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호흡기 환자와 호흡기 외 증상을 보이는 다양한 환자의 이동동선을 분리, 일반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걱정 없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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