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골드시트’에서 ‘넥클레이’까지...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등장
[특별기고] ‘골드시트’에서 ‘넥클레이’까지...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등장
  • 나원식 남서울대학교 뷰티보건학과 부교수 (desk@k-health.com)
  • 승인 2020.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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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디바이스현황은?

뷰티 디바이스시장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17년 30조원에서 2022년 42조원으로 전망될 만큼 세계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각종 IT기술 등 4차 산업혁명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신체부위를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업체들의 경우 독자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아직 사업방향을 명확히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안전규정 및 표준기반의 뷰티 디바이스 제작과 브랜드가치의 글로벌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유통경로 역시 더욱 다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서울대 뷰티보건학과 나원식 교수가 현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 뷰티 디바이스시장을 분석한 4편의 기고문을 보내왔습니다. 이 기고문을 통해 독자여러분의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이해도를 한 단계 높이고 부디 국내 관련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기원합니다. <편집자 주>

■ 목 차

1. 화장품과 4차 산업혁명의 만남...더 스마트해진 ‘뷰티 디바이스’
2. 뷰티 디바이스, 상품에서 서비스로 패러다임 변화
3. ‘골드시트’에서 ‘넥클레이’까지...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등장
4. 뷰티 디바이스 적용부위 계속 확대...브랜드가치 글로벌화 시급(完)

나원식 남서울대학교 뷰티보건학과 부교수

■보미라이의 ‘골드시트’

보미라이(BOMIRAI)는 특허 받은 골드시트를 원적외선패드에 부착해 원적외선이 1분에 수천 번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리로 인체온도에서 90.2%의 높은 방사율을 자랑한다.

보미라이의 골드시트는 외부로 흩어지는 원적외선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키고 피부전체에 균일하게 빛을 퍼뜨린다. 또 일정온도 이상 열이 발생되는 것을 차단해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원적외선이 적용된 보미라이는 수분, 탄력, 보습력, 모공 등 전반적인 피부관리가 가능하며 눈부심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KIDS)의 임상시험을 거쳐 보습력, 피부진정, 진피치밀도, 탄력, 피부톤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 받았으며 국내 KC인증과 유럽 통합 안전성인증(CE)까지 획득했다.

■쉬엔비(shenb)의 ‘소마’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쉬엔비(shenb)의 ‘소마’는 고주파(RF)특허기술을 접목한 복합 체형관리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자사의 메디컬장비와 동일한 기능을 갖춘 소마는 병원에서 다이어트시술로 많이 사용되는 50만㎐의 고주파에너지에 석션기능을 더한 특허기술로 피부 깊숙이 자리한 지방층을 자극한다.

양극성 바이폴라방식의 8개 RF도자가 더욱 조밀한 고주파자극을 전달해 집중관리를 돕는다. 3단계로 구성된 석션기능은 경락마사지효과를 내며 체형관리에 도움을 주고 피부탄력증진을 유도해 입체적인 바디관리가 가능하다.

아프로존(Aphrozone)의 ‘루비셀 에어브러시시스템’(사진=아프로존 홈페이지).

■아프로존(Aphrozone)의 ‘루비셀 에어브러시시스템’

공기압원리를 활용한 뷰티 디바이스도 있다. 줄기세포 전문기업 아프로존(Aphrozone)의 ‘루비셀 에어브러시시스템’은 앰플 흡수를 높이는 신개념 에어분사 뷰티 디바이스다. 특허 받은 에어마사지시스템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미용학회지와 국제학술지인 Biomedical Dermatology에 논문이 게재 발표되면서 효용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에어마사지시스템은 물리적 공기압을 이용, 앰플을 고르게 분사시켜 피부 속까지 깊이 흡수시킨다. 또 피부에 적당한 압력을 전달하는 마사지기능이 림프순환을 도와 리프팅효과를 극대화하며 콤팩트한 사이즈와 손쉬운 사용법으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아모레퍼시픽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스킨라이트 테라피Ⅱ’(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온’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이크온’은 지난 4월 기존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스킨라이트 테라피Ⅱ’를 선보였다. 피부상태를 3초 만에 진단하고 3분 만에 케어하는 기능을 갖췄다. 메이크온은 올해 브랜드를 3개로 늘리는 등 관련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올 닥터스오더의 ‘자올 데일리 옵저버(Zaol Daily Observer)’

두피&탈모케어 전문브랜드 자올 닥터스오더는 두피 및 모공을 상시 체크할 수 있는 두피 현미경 ‘자올 데일리 옵저버(Zaol Daily Observer)’를 선보였다. 혼자서도 손쉽게 두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한 USB 디지털현미경이다.

이 기기는 PC 또는 모바일기기와 연결해 피부나 두피의 모공까지 정확하게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다. 최대 1000배율렌즈로 미세한 두피모공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8개의 LED 조명이 내장돼 밝고 선명하게 확대할 수 있어 꾸준히 두피와 탈모를 관리할 수 있다.

셀리턴은 기존의 LED 목 전용 뷰티 디바이스 ‘넥클레이’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넥클레이 플러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셀리턴은 기존의 LED 목 전용 뷰티 디바이스 ‘넥클레이’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넥클레이 플러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셀리턴의 ‘넥클레이’

2008년 설립된 LED전문기업 ‘셀리턴’은 LED 얼굴 마스크에 이어 목 전용 뷰티 디바이스인 ‘넥클레이’를 선보였다. 노화로 인한 목 피부노화는 얼굴 피부노화와는 달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 부분에 착안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목관리를 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내놓은 것. 이는 근적외선과 레드파장이 각 153개로 총 306개의 LED가 목 부위에 360도 고루 조사돼 목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P&K피부임상연구센터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 피부 탄력, 피부 치밀도, 탄성복원력,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인체 적용시험으로 그 효과가 입증됐다.

구체적으로 넥클레이를 사용할 경우 피부탄력이 6% 증가했으며 피부 치밀도는 20.1%, 탄성복원력은 6.2% 증가했고 거칠어진 피부 개선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피부변화,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은 목 피부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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