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450명…“추가 확진자 규모 줄어도 재확진자만 74명”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450명…“추가 확진자 규모 줄어도 재확진자만 74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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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27명 추가돼 현재(10일 0시 기준) 총 1만450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144명 늘어 현재 격리해제 인원은 총 7117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208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최근 완치자들이 격리해제 후 검사에서 다시 양성판정을 받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10일 기준 코로나19 재확진 사례 총 7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재감염된 것인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인지를 밝히기 위해 바이러스 분리배양, 혈액항체 검사 등의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2주간(3월 27일~4월 10일 0시) 주요 전파경로 분석결과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54%(604명)를 차지했다”며 “해외입국자는 자가격리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재당부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스페인의 상황을 고려해 이곳에 머물고 있는 약 80명의 재외국민과 가족들을 11일과 13일 두 차례로 나눠 입국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스페인 교민들은 현재 시행 중인 엄격한 국내 입국 검역 절차를 그대로 적용받게 되며 양성으로 확진받은 사람들은 증상에 따라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받게 된다. 전원 음성 판정 시에는 4일 후 2차로 진단검사를 실시, 그때도 음성일 경우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교민수송, 시설관리, 의료지원 등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고 임시생활시설 내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지원 상주 인력을 파견, 입소자들의 건강상태와 코로나19 증상을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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