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537명…“오늘부터 모든 미국발 입국자, 3일 내 코로나검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537명…“오늘부터 모든 미국발 입국자, 3일 내 코로나검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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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25명 늘어 현재(13일 0시 기준) 총 1만537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79명 증가해 현재 격리해제 인원은 총 7447명으로 완치율은 70% 선을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1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유입사례가 지속되면서 강화된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것에 더해 오늘 0시부터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발 입국자가 해외유입사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최근 2주간 해외유입사례 459명 중 미국발 228명, 4월 12일 기준)

강화된 지침에 따라 이제 미국발 입국자는 자가격리 후 3일 이내 모두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 기존에는 미국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만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에는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하면서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실시했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입국자는 자가격리지침도 반드시 준수해야하며 대상자와 같이 사는 가족도 문 손잡이, 욕실기구 등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의 표면은 자주 닦는 등 자가격리자 가족동거인 생활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주말 사전투표, 부활절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해 감염전파 우려가 커졌다고 보고 이번 주는 특히 코로나19 감염자 조기발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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