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613명…“혈액·배설물로 코로나19 전파되진 않아”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613명…“혈액·배설물로 코로나19 전파되진 않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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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22명 늘어 현재(16일 0시 기준) 총 1만613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141명 증가해 현재 격리해제 인원은 총 7757명으로 완치율은 73%에 이르렀다.

해외유입환자(4월 16일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규모는 계속 3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2주간(4월 2일 0시~16일 0시 전까지 신고된 637명) 전파경로에서 해외유입이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해외유입 343명(53.6%) ▲해외유입 관련 60명(9.4%)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43명(22.3%) ▲그 외 집단발생 52명(8.1%) ▲선행확진자 접촉 17명(2.7%) ▲조사 중 21명(3.3%)).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뇨, 분변) 감염력에 대한 연구결과,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74명에서 얻은 혈청, 뇨, 분변 등 총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했지만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배양이 가능하지 않을 만큼 미량의 바이러스만이 존재하거나 이미 사멸해 감염력을 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치료 완료 후 재양성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감염력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많은 사례 분석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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