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635명…“해외입국자 교통지원도 지속 보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635명…“해외입국자 교통지원도 지속 보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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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2명 늘어 현재(17일 0시 기준) 총 1만635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72명 증가해 현재 격리해제 인원은 총 7829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역별 추가 확진자 규모는 확실히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해외유입건수(14명)가 지역발생건수(8명)를 넘어선 상황이라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는 계속 강화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정부는 국가와 상관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감시관리를 강화한 상태며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공항에서 거주 지역까지 이동 시 교통수단도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유도하되 자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수도권은 전용 공항버스(1일 평균 117회)로 총 38개 지역거점까지 이동하고 장거리 지역은 전용 셔틀버스로 광명역까지 이동 후 KTX(전용칸, 1일 45회)로 거점 역까지 이동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거점에서 보건소, 자택 등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한다.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도 운영 중인데 오늘부터는 심야시간대(22시~07시) 국제선 항공편 도착시간을 KTX 및 공항버스 이용이 가능한 시간대(05시~20시)로 조정해 공항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는 해외입국자와 일반인용으로 승강장을 분리해 운영되며 비닐 칸막이 또는 방호복 등 방역조치가 된 택시만 해외입국자 승장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입국자 교통수단별 이용현황 분석결과 특히 승용차나 전용택시 이용비율이 높았다”며 “해외입국자도 가급적 다른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수송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해외입국자 교통수단별 이용현황(4.1~4.15, 총 7만1862명)은 ▲승용차/전용택시 60%(4만3104명) ▲전용 공항버스 19.8%(1만4265명) ▲셔틀버스 및 KTX 15.4% (1만1051명) ▲전세버스 3.6%(2611명) ▲기타 1.2%(83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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