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674명…“생활치료센터 운영 개수도 준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674명…“생활치료센터 운영 개수도 준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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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일 대비 13명 늘어 현재 총 1만674명(20일 0시 기준)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72명 증가해 현재 격리해제 인원은 총 8114명이며 완치율은 76%에 이르렀다.

한편 추가 확진자 규모가 줄고 격리해제 인원이 증가하면서 그간 경증환자들을 위해 운영 중이던 총 18개의 생활치료센터(대구·경북환자 센터 16개, 해외입국환자 센터 2개)는 5개 시설로 통합·운영된다(19일 기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총 입소자 중 2948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으며 155명은 병원으로 전원조치됐다. 정부는 나머지 5개 센터도 4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을 종료하고 지방자치단체 자체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입국환자센터는 해외입국환자와 수도권 등 대규모 감염확산에 대비해 수도권 지역에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상시 운영(약 300실 규모)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시설·인력기준, 비대면진료 등 환자관리절차 등을 표준화한 생활치료센터 표준모형을 마련, 보급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표준 모형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자체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형태로 새롭게 시작된다. 이에 따라 불가피한 시험의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 관리 안내서’를 마련해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① (시험 관리자 및 운영요원 등)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력이 있거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 업무배제

*시험관리자는 보건소, 소방서,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

② (출입금지) 환자 및 감염병 의심자 등 격리대상자는 시험장 출입금지

③ (유증상자)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응시 제한 조치, 다만 불가피한 경우 별도 지정된 시험실/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고 시험 종료 후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조치됨을 안내

④ (응시자 및 감독관) 출입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체크, 시험 중 전원 마스크 착용, 철저한 손 씻기 등을 실시

- 시험 시행일로부터 14일간 증상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안내
- 시험시간에 점심이 포함되면 도시락, 개인 음용수 준비 고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예방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주최기관과 응시자들이 사전 사후 방역조치를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강조하며 “새롭게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생활방역 체계로 전진하는 데도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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