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도 환경에도 착한 마스크 나왔다”
“피부에도 환경에도 착한 마스크 나왔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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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자인, 첨단 신소재 ‘타이벡’ 원단으로 친환경 마스크 개발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각종 신소재를 활용한 마스크 개발에도 경쟁이 뜨겁다.

이 가운데 디자인 특화 패키지박스 전문기업 하이디자인이 첨단 신소재인 타이벡(Tyvek) 원단으로 비말차단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옵티마스크’(OPTIMASK) 브랜드로 출시됐다.

타이벡은 세계 최대 화학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듀폰(Dupont)사가 클린룸, 방역복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0.5-10㎛(마이크로미터)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이다.

하이디자인 김승현 대표는 “첨단 신소재 타이벡(Tyvek) 원단만으로 제작된 위생마스크 출시는 전 세계 최초”라며 “100여가지 인체 무해 여부 테스트를 통과한 신소재로 민감한 피부도 피부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디자인은 세계 최초로 첨단신소재 타이벡을 원단으로 한 친환경 마스크를 개발했다.
하이디자인은 세계 최초로 첨단신소재 타이벡을 원단으로 한 친환경 마스크를 개발했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옵티마스크는 유럽의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타이벡 원단만 100% 사용했다.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 호흡하기 편하고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김승현 대표는 “특히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고밀도 타이벡 원단은 종이보다 가벼우면서도 매우 높은 인장강도를 갖고 있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고 완전 연소 시에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물로만 분해되는 친환경 마스크”라고 강조했다.

옵티마스크는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본품 30개와 마스크 끈 5개가 분리돼 1박스당 30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얼굴 크기에 맞춰 마스크 본품과 끈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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