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실내에서라도 이렇게 몸 움직여주세요”
“어르신들, 실내에서라도 이렇게 몸 움직여주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5.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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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사업단, ‘노인노쇠 예방운동법’ 동영상 제작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내생활로 활동량이 줄면서 전 연령층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체력과 신체기능저하로 기존에도 활동량이 적은 노년층은 이 시기 더욱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실내에서라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하는 이유다.

이 가운데 노년층의 안전한 실내 운동을 돕는 든든한 운동가이드가 나왔다.

경희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총책임자로 있는 보건복지부 한국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 사업단에서 ‘코로나 감염을 이겨내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노인노쇠 예방운동법’을 동영상으로 제작·공개했다고 밝혔다.

동아대학교 건강관리학과 박현태 교수(한국노인노쇠코호트 및 중재연구 운동중재 세부책임)의 주도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특별한 장비 없이 실내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하지근력 강화를 위한 5가지 운동법 ▲인지능력향상 유산소 운동법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건강장수를 위한 운동이야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 사업단에서 제작한 노인노쇠 예방운동법 영상 일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한국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 사업단장)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노인들의 신체활동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져 있다”며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노쇠, 근감소증 그리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예방운동법을 적극 활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국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 사업은 전국 3,000여명의 임상자료를 수집·추적조사하여 노쇠, 근감소증의 원인과 그 예후를 밝혀오고 있다. 또한, 노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영양과 운동방법에 대한 임상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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