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진출의 기폭제 될 것”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진출의 기폭제 될 것”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0.05.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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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 2020’ 온라인 콘퍼런스 18일 개막

아시아 최대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보건의료기술 육성을 위한 온라인 콘퍼런스가 전격 개최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 2020(BIO KOREA 2020)’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사무국이 주관,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국제거래시장 조성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진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기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수출성장동력으로 삼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대면 콘퍼런스가 아닌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콘퍼런스 ▲가상전시관 ▲화상비즈니스포럼 ▲인베스트페어 ▲잡페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비즈니스포럼의 경우 1:1 화상미팅이 가능하도록 안배해 코로나19로 인한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인베스트페어는 기업의 IR영상발표를 통해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기업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보고 ▲즐기고 ▲느끼고라는 3대 요소를 온라인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최신 IT영상기법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국내의 우수한 IT 및 VR기술을 활용해 400여개의 기업을 가상공간에서 만날 것”이라며 “갑작스레 온라인으로 변경됐는데도 30여개국 500여개 기업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바이오코리아가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거듭나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최첨단의료지식을 공유하는 한편 국내 의료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이슈인 코로나19 특별세션에는 화상발표시간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현황 및 수출사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동향 ▲코로나19 백신개발 및 협력사례 등을 통해 국내외 개발동향과 정보제공을 통해 국내 보건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24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와는 또 다른 기회를 마련하는 선진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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