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회춘근육 만드는 법
“근육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회춘근육 만드는 법
  • 이원국 기자·강태우 인턴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5.2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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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근육에 힘 좀 빼고 삽시다
사토 세이지 지음/최말숙 옮김/포레스트북스/200쪽/1만3000원
사토 세이지 지음/최말숙 옮김/포레스트북스/200쪽/1만3000원

다가오는 여름, 멋진 몸매를 위해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적당한 근육은 옷맵시를 살려줄 뿐 아니라 자신감을 줘 사람을 당당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근육운동 시 피할 수 없는 관문이 있으니 바로 근육통이다. 문제는 많은 이가 근육통을 근육을 키우기 위한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간다는 점이다.

근육은 단순히 몸매를 유지하고 관절과 뼈를 고정해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역할뿐 아니라 혈액순환, 호흡, 소화기능, 배뇨기능, 생식기능, 체온조절 등을 하는 생체활동의 주역이다. 따라서 뭉친 근육을 제대로 풀지 않으면 ▲어깨결림 ▲두통 ▲목∙허리디스크 ▲무릎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육통의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근력운동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마사지 등을 받는데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유는 잘못된 방법으로 근육을 풀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마사지를 받으면 아프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받는데 이때 느끼는 아픔은 사실 근섬유를 파괴하고 근막이 찢어지는 과정이다.

근육은 우리 몸의 30~45%를 차지하고 체액을 순환시켜 노폐물을 배출하는 펌프역할을 한다. 하지만 딱딱하게 뭉친 근육은 펌프작용을 하지 못하고 순환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풀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인 사토 세이지는 치과클리닉 원장으로 환자들의 턱관절증 치료에 매진하던 중 근육을 살짝 흔들어주고 귓불을 마사지하는 것만으로 통증개선을 경험했다. 이후 5만명의 환자에게 ‘20가지 근육 풀기 방법’을 적용해 실제 효과를 봤다.

이 책은 통증을 쉽게 해소하는 방법은 물론 건강관리방법, 올바른 자세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특히 ▲결림∙통증이 사라지는 기적의 체조 ▲피로에서 해방되는 6가지 방법 ▲하루 5분 건강해지는 생활습관 등을 그림으로 설명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근손실 때문에 눈물 한 방울도 아까운 사람들이 있다. 눈물에도 단백질이 있기 때문. 하지만 근육을 키우는 것만큼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운동에 몰두하는 당신, 1 운동 1 풀기를 이 책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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