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괴롭히는 근골격계 통증, 도수치료가 도움될 수 있어
현대인을 괴롭히는 근골격계 통증, 도수치료가 도움될 수 있어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5.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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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옥 원장은 “도수치료는 만성통증뿐만 아니라 디스크, 척추측만증에도 적용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천장옥 원장은 “도수치료는 만성통증뿐만 아니라 디스크, 척추측만증에도 적용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많은 현대인이 목, 어깨, 허리 등과 같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한다. 근골격계 통증은 과거 중년층 이상의 특정 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현상은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를 온종일 사용하는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 기기사용 시 우리는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한다. 이때 골격이 삐뚤어지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면서 근골격계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초기에 발생하는 통증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면서 허리디스크나 거북목증후군 같은 다양한 근골격계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근골격계 통증은 비수술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비수술치료법에는 도수치료가 대표적이다. 도수치료는 맨손으로 치료한다는 뜻으로 직접 손으로 틀어진 근골격계와 관절을 교정하고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줘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도수치료는 환자와 1:1로 하나가 돼 진행하는 맞춤치료법이다. 환자 개개인의 체형과 근력상태 등을 평가해 신체균형을 회복시키는 것이 골자다. 또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수술이나 시술 등에 비해 치료에 대한 신체적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강남성모정형외과 천장옥 원장은 “도수치료는 꾸준하고 정기적이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치료하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손을 이용한 치료이기 때문에 오랜 경험에서 오는 숙련도와 전문성을 확인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수치료는 만성통증뿐만 아니라 목·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등과 같은 질환에도 적용된다”며 “치료와 함께 생활 속에서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습관과 틈틈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통증해소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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