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12명 추가…인천시, 모든 노래방 2주간 집합금지 조치
코로나19 환자 12명 추가…인천시, 모든 노래방 2주간 집합금지 조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5.21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12명 증가해 현재(21일 0시 기준) 1만1122명으로 증가했다. 격리해제 인원은 69명 늘어 현재 1만135명이며 완치율은 90%를 넘어섰다.

추가 확진 환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이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우선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와 5월 9~10일 사이 접촉한 지인 5명 중 2명이 서울시 및 충남 서산시에서 추가로 확진돼 방역 당국은 20일부터 접촉자 조사시점을 5월 7일로 앞당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교육현장에서도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우선 어제부터 고3의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인천에서 2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지역인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들이 모두 귀가조치됐다. 또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기숙사 배정을 받는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학생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고3학생 111명이 귀가조치된 상태다.

인천지역 내 등교가 중단된 학교는 5월 22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며 등교 재개여부는 확진자가 방문한 체육시설 등의 검사결과를 종합해 22일 오후 결정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에서는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인천시 전체 노래방에 대해 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집합금지(운영중단) 조치를 내렸다.

방역 당국은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를 통해 비말이 많이 생성돼 전파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 노래방이나 주점 등 밀폐되고 밀집한 장소의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을 재차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개학으로 집단생활이 시작된 만큼 학생과 교직원들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특히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