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사이러스, 당뇨병약 파트너십 계약 체결
현대약품-사이러스, 당뇨병약 파트너십 계약 체결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5.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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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당뇨신약 HDNO-1765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현대약품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당뇨신약 HDNO-1765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현대약품은 22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자체개발 중인 당뇨신약 HDNO-1765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는 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시장에서 HDNO-1765의 전용 실시권을 취득하고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HDNO-1765는 경구용 GLP-1 수용체작용제에 속하는 약물로 GLP-1 수용체작용제는 최초 제2형 당뇨치료제로 출시됐으나 최근에 항비만효능에 이어 심혈관보호효과가 추가로 보고돼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 제품들만 개발돼 왔으며 최근 미국에서 펩타이드 성분의 최초 경구용 GLP-1수용체 작용제의 경우 복약순응도와 약제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는 “HDNO-1765는 주사제와 펩타이드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경구용 저분자물질로 개발에 성공한다면 당뇨병치료제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향후 HDNO-1765가 성공적으로 GLP독성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 진입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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