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 선제적 대응…전 직원 행복한 병원 만들 것”
“포스트 코로나시대 선제적 대응…전 직원 행복한 병원 만들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5.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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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맞은 이대서울병원…헌혈캠페인 등 행사 개최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헌혈캠페인에는 많은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도 참여해 헌혈 대기 시간이 길어져 헌혈버스가 추가로 투입되기도 했다는 전언.

이대서울병원이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결의를 다졌다.  

코로나19가 아직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개원기념식은 최소 인원만 참석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각종 행사는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 준수하에 이뤄졌다.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먼저 지난 20일에는 노사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이대서울병원의 전신인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무엇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생긴 혈액수급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21~22일 양일간은 사진전과 가상현실시연, 인공지능 로봇시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원내에서 진행됐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의미있는 성과를 올린 지난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대서울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화합하자”고 독려했다.

22일 진행된 개원 1주년 온라인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 지난 1년간을 돌아보고 코로나19 이후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새겼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병실체계를 채택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이화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의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면서 “신생 대학병원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헌신한 모든 병원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운영 병상 확대와 이에 걸맞은 중증종합병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병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의료 산업화를 선도하는 병원 ▲직원들의 꿈이 실현되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전 구성원이 화합하고 협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선배 이화인들의 순결한 꿈과 헌신으로 맺은 열매”라면서 “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고난의 시간을 잘 이겨낸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교직원들에게 기본기가 확립되고 헌신하는 의료원이 되기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5월 23일 정식 개원을 선포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체계를 구축,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기조로 내걸고 소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등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활동으로 현재 지역사회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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