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피부는 클렌징워터, 건성은 크림·오일로
지성피부는 클렌징워터, 건성은 크림·오일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5.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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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피부는 클렌징워터나 클렌징티슈, 젤 제형의 클렌저가 좋고 건성피부는 수분함량도 높은 클렌징로션이나 크림, 오일 제형의 클렌저가 피부건강에 좋다(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지성피부는 클렌징워터나 클렌징티슈, 젤 제형의 클렌저가 좋고 건성피부는 수분함량도 높은 클렌징로션이나 크림, 오일 제형의 클렌저가 피부건강에 좋다(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미세먼지 등 외부유해물질이 쉽게 달라붙는다. 미세먼지는 피부노화를 유도하는 인산화효소를 활성화시켜 피부염증과 노화를 촉진한다. 꼼꼼한 세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하지 않은 세안은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사람마다 피부유형이 다르기 때문. 내게 맞는 클렌저는 무엇일까.

■지성피부, 꼼꼼한 세안이 필수

지성피부는 T존의 피지분비량이 많아 선크림, 비비크림 등 화장이 잘 먹지 않다 보니 피부흡착력이 좋은 화장품이나 진한 색조화장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지성피부는 세안에 특히 신경써야한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화장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착색 또는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지성피부는 유분이 많은 크림·오일유형의 클렌저보다는 산뜻한 클렌징워터나 클렌징티슈, 젤을 사용해 1차 세안 후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해야 한다. 단 유분을 없앤다고 강한 세정제나 스크럽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건성피부, 피지막 관리가 관건

건성피부는 피지막 관리에 신경써야한다. 피부표면을 덮고 있는 피지막은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하지만 유분이 적은 건성피부는 피지막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강한 세안은 피부막을 파괴한다. 따라서 건성피부는 유분과 수분함량이 모두 높은 클렌징로션이나 크림, 오일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약산성 클렌징폼으로 피지막 관리에 신경써야한다. 또 세안 후 스킨·로션을 통해 피부막에 수분을 공급해야한다.

예미고피부과의원 양진석 원장은 “특히 건성피부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세정력이 약한 클렌저나 아토피용 클렌저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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