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27명 늘어 현재(31일 0시 기준) 총 1만1468명으로 증가했다. 격리해제 인원은 7명 늘어 총 1만405명이 격리해제됐으며 완치율은 90%에 이르렀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발생 이후 처음으로 20명대로 추가 확진자수가 감소했지만 방역 당국은 현재 수도권 각지에서 지역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어제는 경기 광주시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영등포에서는 학원 강사 가족 및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 직장동료 등 총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주말은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중요한 시기로 모임과 외출, 행사 등을 자제하고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수도권 주민 스스로도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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