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입랜스’, 풀베스트란트 병용급여 확대적용
한국화이자제약 ‘입랜스’, 풀베스트란트 병용급여 확대적용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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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의 CDK 4/6억제제 입랜스가 6월 1일부터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 급여가 확대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의 CDK 4/6억제제 입랜스가 6월 1일부터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급여가 확대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일 자사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지수용체2 음성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 급여가 확대적용됐다.

이번 병용요법 급여 확대적용 대상은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이전에 CDK 4/6 억제제 또는 풀베스트란트를 투여받은 적이 없는 폐경 전·후 환자가 해당한다. 이로써 입랜스는 폐경 후 환자뿐만 아니라 서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발생률은 보이는 국내 폐경 전 환자에 대해서도 환자 접근성이 확대됐다.

2016년 국내 허가된 입랜스는 HR+/HER2-진행성·전이성 유방암 분야에서 2년 이상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을 입증한 최초의 CDK 4/6억제제다. 입랜스는 2015년 미국 FDA 허가 이래 전 세계 22만50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해오면서 CDK 4/6억제제들 중 가장 많은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입랜스 급여 확대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및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과 임상논문에 근거해 이뤄졌다.

입랜스의 주요 임상인 PALOMA-3는 폐경 전·후 HR+/HER2-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환자 중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결과 입랜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은 폐경 전·후 환자 모두에게 풀베스트란트와 위약 병용군 대비 약 2배 연장된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를 보이며 항암화학요법의 도입 시기를 약 2배 지연시켰다. 또 풀베스트란트와 위약 병용군 대비 통증증상이 악화될 때까지의 기간을 유의미하게 지연시켰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부 총과 송찬우 전무는 “국내 전이성 유방암환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던 최초의 CDK 억제제 입랜스가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그간의 오랜 미충족 수요였던 국내 폐경 전 유방암환자의 치료접근성을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들의 치료환경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의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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