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건강 ‘복(福)’덩어리 ‘복어’ 어떠세요?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건강 ‘복(福)’덩어리 ‘복어’ 어떠세요?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정리·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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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코로나19 사태로 줄었던 회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다음날 해장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찾는데 오늘은 과음 후 해장 음식으로 복어탕에 관해 알아보자.

복어의 식감과 맛은 일품이다. 하지만 복어에는 독이 있어 손질이 어렵고 복어회의 경우 가격도 비싼 편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양식과 냉동냉장기술이 발달하면서 복어탕은 서민들도 저렴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복어는 한의학에서 하돈(河豚)이라 불렀으며 간(肝)과 신(腎)에 작용하여 자보간신(滋補肝腎) 즉 간과 신을 자양하고 보하며 거습지통(祛濕止痛) 병을 일으키는 습사(濕邪)를 제거하여 통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도 있다. 또 복어는 영양학적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로해소에 효능이 있다.

복어 전문 요릿집에서 복어탕을 먹도록 하자. 독이 제거된 복어를 사서 조리하는 것도 좋지만 혹시 모를 사고(복어독 중독)를 감수하면서 조리를 시도할 필요는 없다. 이왕 복어 전문집에 간다면 복어껍질무침도 함께 즐기도록 하자. 복어탕과 복어껍질무침에 함께 제공되는 미나리도 함께 즐기면 복어의 효능과 함께 독소를 해독하는 미나리의 효능도 함께 기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一石二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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