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선물받은 새 삶…제대로 감사의 맘 전해야죠”
“20년 전 선물받은 새 삶…제대로 감사의 맘 전해야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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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씨와 가족, 수익금 기부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 전해

20년 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이승훈 씨가 지난 4월 이후 다시 한 번 이대목동병원을 방문, 기부 약정 협약식을 통해 더욱 돈독한 인연을 약속했다.

이승훈 씨는 20년 전 개인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중증질환이 있어 이대목동병원을 찾았고 당시 주치의였던 소아청소년과 박은애 교수의 헌신적인 치료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할 수 있었다.

이에 20년이 지나 성인이 된 이승훈 씨와 가족들은 지난 4월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덴탈마스크 2만장과 손세정제 1000개를 기증한 바 있다. 이후 6월 2일 또 병원을 방문해 기부 약속을 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한 것이다.

이승훈 씨와 이대진 클래식코리아 대표는 기부 약정 협약식을 통해 ‘조은꿈몰(https://smartstore.naver.com/dhdistribution)’에서 판매되는 ‘날자YO 킥보드’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화의료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약정 협약식은 지난 6월 2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영주 사회공헌부장,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 등 경영진과 당시 주치의였던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 성인이 된 이승훈 씨와 아버지 이대진 클래식코리아 대표, 조부모 등이 참석했다.
기부 약정 협약식은 지난 6월 2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영주 사회공헌부장,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 등 경영진과 당시 주치의였던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 성인이 된 이승훈 씨와 아버지 이대진 클래식코리아 대표, 조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대진 클래식코리아 대표는 “아들을 살려준 이대목동병원과 박은애 교수에게 언제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이화의료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약정식에 함께 참석한 이승훈 씨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약정식에 올 때 손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왔다”며 “아팠던 손자가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치료해준 박은애 교수에게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20여년 전 박은애 교수와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지난번에 기증한 마스크와 손세정제에 이어 킥보드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 약정해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며 “기부금은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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