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감염경로 수도권 집중…“이번 주말도 생활 속 거리두기”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수도권 집중…“이번 주말도 생활 속 거리두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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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6.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39명 늘어 현재(5일 0시 기준) 총 1만1668명으로 증가했다. 격리해제 인원은 7명 늘어 현재 1만506명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집단발병이 73.2%(385명)으로 대부분이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9.7%(51명)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집단발병 중 96.6%(372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 중 74.5%가 수도권지역으로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에도 수도권 주민은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임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시 전체 치명률은 2.34%이지만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감염되지 않도록 스스로와 주변 사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60대 2.68%, 70대 10.79%, 80세 이상 26.39%으로 고령일수록 치명률 증가).

코로나19 대응 심리지원 강화 체계 구축(안)

한편 코로나 블루(우울증)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은 각 부처별로 해당 대상에게 진행되고 있는데 8월부터는 이것과 연계해 고위험군 대상은 별도로 민간전문가가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장 다음 달(7월)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현장대응인력의 소진 회복을 위해 산림청 지원으로 무료 숲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도 국민의 사기를 진작하고 위안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문화공연을 마련하는 등 대국민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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