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경인지역 최대 소화기암센터 개소
가천대길병원, 경인지역 최대 소화기암센터 개소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09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천대길병원이 내과, 외과 빠른 협진시스템으로 내시경시술부터 로봇수술까지 정밀한 치료가 가능한 ‘소화기암센터’를 본관 2층에 개소했다.
가천대길병원이 내과, 외과 빠른 협진시스템으로 내시경시술부터 로봇수술까지 정밀한 치료가 가능한 ‘소화기암센터’를 본관 2층에 개소했다.

가천대길병원은 8일 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 소화기암을 특화해 치료할 수 있는 ‘소화기암센터’를 본관 2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소화기암센터는 암 의심 소견으로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예약과 검사, 결과상담, 치료계획 수립, 입원, 수술 등 의 진료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환자위주의 컨설팅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소화기암센터는 소화기내과와 외과 등 나눠져 있던 프로세스를 암종별 내과·외과 협진시스템으로 재편했다. 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 주요 소화기암에 대한 진료를 각 암종별로 센터화할 수 있도록 의료자원을 재배치한 것이다.

큰 범위에서 소화기암센터이지만 각 암종별로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간암센터 ▲췌담도암센터로 세분화해 각 파트별로 소화기내과, 외과(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혈관외과) 전문의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한다.

또 예약 상담과정에서부터 5명의 암전문 코디네이터들이 병원 방문 전, 방문 시, 방문 후 전과정을 환자·보호자들과 공유하고 암 진단으로 느낄 정서적 불안감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천대길병원 이운기 소화기암센터장은 “암이 의심되는 단계에서부터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시작되는 만큼 진료예약과 검사, 치료를 결정하는데 허비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치료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위암,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1등급을 획득해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건강검진 부문에서도 보건복지부 실시 ‘3주기의료기관 건강검진 질평가’에서 위암, 대장암 검진평가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