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더 이상 살이 안 빠진다? 생활습관 돌아봐야
[카드뉴스] 더 이상 살이 안 빠진다? 생활습관 돌아봐야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1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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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살이 안 빠진다? 생활습관 돌아봐야 

늘어나는 허리둘레, 어떻게 해야 할까?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좋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하지만 체중감량 시 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격적인 연구결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진은 2013년 아침밥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하루 섭취칼로리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아침을 먹은 그룹과 저녁을 먹은 그룹의 체중감량효과를 비교했습니다. 12주 후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그룹은 평균 8.7kg을 감량한 반면 저녁을 잘 먹은 그룹은 평균 3.6kg 감량에 그쳤습니다.  

아침 먹는 습관, 식욕조절에 좋아요 
아침을 챙겨 먹는 습관은 식욕조절에 유리합니다. 이유는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렌린은 아침식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을 챙겨 먹으면 그렇지 않은 날보다 그렐린의 수치가 낮아져 공복감을 덜 느끼게 되고 식욕조절이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저녁시간에는 지방세포가 혈중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작업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챙겨 공복감을 줄이고 저녁은 소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체리듬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신체리듬은 낮과 밤에 따라 역할을 달리합니다.  
인체는 빛, 어둠, 수면으로 인해 고유의 신체리듬을 형성하는 데 이를 못 따라가고 뒤바뀐 생활을 한다면 건강은 해치는 것은 물론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신진대사 기능 촉진하는 비타민D 
비타민D도 체중감량에 좋습니다. 비타민D는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키고 생리작용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호르몬 분비를 향상시킵니다.  
동일한 칼로리의 음식을 먹더라도 밤에 먹는 것보다 낮에 먹는 것이 소화도 더 잘 되고 살찔 가능성이 낮은 이유입니다.  

오후 10시~새벽 2시 사이에 잠들기  
수면시간도 체중감량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수면은 체내 장기에 휴식을 주고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 호르몬분비를 돕습니다.  
만일 밤에 자지 않고 활동한다면 신체재생 능력이 떨어져 체지방분해 효율이 감소합니다. 또 식욕을 증가시키는 그렐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폭식을 유도해 위장장애는 물론 비만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오후 10시부터 늦어도 새벽 2시 사이에는 잠드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식사를 챙기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은 간단하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소 식사시간과 취침시간을 기록하면서 의지를 다지거나 일정기간 실천 시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해보세요. 한 번 자리잡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체중감량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합니다. 
도움말 손보드리 가정의학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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