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자인 “옵티마스크 제조 특허기술, 지원 마다않겠다”
하이디자인 “옵티마스크 제조 특허기술, 지원 마다않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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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보건용마스크보다 훨씬 통기성이 좋은 비말 차단용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첨단 신소재인 타이벡(Tyvek) 원단으로 마스크를 개발한 하이디자인이 자사의 제조 특허기술을 원하는 기업에 기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디자인이 개발한 ‘옵티마스크’는 유럽의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타이벡 원단만 100% 사용하고 있다.

타이벡은 세계 최대 화학 기업인 미국 듀폰사가 클린룸, 방역복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0.5-10㎛(마이크로미터)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이다.

옵티마스크는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 호흡이 편하고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방수성도 좋아 1.5M의 내수압을 견딜 수 있으며 일반 면마스크와 달리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디자인 김승현 대표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하루종일 착용해도 시원하고 숨쉬기가 편하며 귀가 아프지 않아 여름용 마스크로 옵티마스크를 꾸준히 찾는 분들이 있다”며 “특히 민감피부에도 피부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옵티마스크를 착용한 하이디자인 임직원들
옵티마스크를 착용한 하이디자인 임직원들(앞줄 가운데 하이디자인 김승현 대표).

아울러 하이디자인은 다양한 디자인이 인쇄된 ‘옵티마스크 커스텀(OPTIMASK Custom)’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전문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커스텀 디자인과 제작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B2B 전용 커스텀 위생마스크 제작 서비스다. 신소재인 타이벡 표면에 고해상도 전면 풀컬러 인쇄가 가능하며 다양한 디자인을 추가할 수 있다.

김승현 대표는 “신소재 재질에 디자인, 메시지, 컬러가 입혀진 위생마크스로 제작되기 때문에 기업체 행사용, 단체 세미나용, 하루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서비스업종이나 은행 직원, 콜센터 직원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기업체에서 주문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디자인은 청년창업가인 김승현 대표(32세)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인쇄소 밑바닥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10여년간 경험을 쌓은 후 2012년 설립했다.

특히 ‘스타트업을 돕는 스타트업’으로 많은 기부재능을 해 온 하이디자인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대형기획사 등의 박스디자인부터 박스제작 및 인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하이디자인 김대표는 “마스크 전문업체는 아니지만 마스크 대란 때 다급한 마음에 세계 최초로 타이벡 소재로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비말차단용 옵티마스크는 하이디자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위메프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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