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가지볶음과 함께하는 여름철 다이어트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가지볶음과 함께하는 여름철 다이어트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정리·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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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식감 혹은 향 때문에 꺼려지는 음식이 있다. 바로 가지다. 가지는 흔히 말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가지는 한의학에서 가자(茄子)라고 부르며 소화기에 작용하여 ▲해독 ▲부종 ▲소화기능 향상 등에 효능이 있다. 다만 성질이 차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가지를 섭취하고자 할 때는 파, 생강, 마늘 등 따뜻한 성질의 향신료와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호흡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목소리가 쉬었을 때 가지가 포함된 처방을 사용하거나 가지를 음식으로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가지는 영양학적으로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이뇨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가지를 어떻게 조리해야 건강에 좋을까? 정답은 구워 먹는 것이다. 프라이팬을 약간 달구고 기름을 아주 약간 두르거나 혹은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듯이 구워 먹으면 된다. 이때 양파, 파프리카, 호박 등을 함께 구워 먹으면 금상첨화다.

가지요리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물컹한 식감 때문인데 구운 가지는 물컹거리지 않아 먹기 좋다. 물컹한 식감이 싫어 튀김의 형태로 섭취하면 칼로리가 높아지니 구워 먹는 것을 권한다. 이때 간장식초 소스를 약간 얹어 먹던지 또는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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