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원 무더기 확진…‘해외유입’ 크게 늘어
러시아 선원 무더기 확진…‘해외유입’ 크게 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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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6.23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46명 늘어 현재 총 1만2484명으로 증가했다. 격리해제 인원은 27명 늘어 총 1만908명이다.

지역발생은 10명 대로 떨어졌지만 해외유입 상황이 심상치 않다. 오늘 새롭게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해외유입이 30명, 지역발생이 16명으로 해외유입 감염사례가 훨씬 많았다.

방역 당국은 21일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한 검역조사 중 유증상자가 3명 발생, 해당 선박 선원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21명 중 1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선박 이동경로에 따라 접촉자를 분류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

한편 오늘 오후 6시부터는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도 고위험시설로 적용, 사업주/종사자 모두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한다.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사업주나 이용자에게 벌금(300만원 이하) 및 집함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방역 당국은 “일명 떳다방에서 무료공연 등을 미끼로 고령층을 유인, 건강식품 및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행사로 인해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방문판매업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55%)”며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에 특히 취약한 만큼 방문판매 업체 관련 행사 참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감염고리를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방문판매, 다단계판매, 후원방문판매업체),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일시수용인원 300인 이상), 뷔페(뷔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 한정)도 고위험시설로 추가, 23일 18시부터 강화된 방역 관리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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