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킬힐 즐겨 신는다면…슬개골연골화증 조심해야
평소 킬힐 즐겨 신는다면…슬개골연골화증 조심해야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24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정섭 원장은 “연골이 약해지면 슬개골연골화증에 걸릴 수 있다”며 “평소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무리한 다이어트, 높은 하이힐을 즐겨 신는 습관 등은 피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정섭 원장은 “연골이 약해지면 슬개골연골화증에 걸릴 수 있다”며 “평소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무리한 다이어트, 높은 하이힐을 즐겨 신는 습관 등은 피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연골은 원래 단단하다. 하지만 연골이 약해지면 부드러워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연골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무리한 다이어트, 높은 하이힐을 즐겨 신는 습관 등이 있다.

이런 이유로 킬힐을 자주 신는 젊은 여성은 쉽게 슬개골연골이 약해질 수 있다. 만약 무릎 안쪽이 아프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릴 때 통증이 심해지면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의심해야한다.

실제로 2014~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릎연골연화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비슷하게 분포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젊은 층이라도 무릎통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초기는 진통소염제, 근력강화운동, 스트레칭 등 보존적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근력강화운동 중에는 허벅지 대퇴작근, 내측광근, 외측광근, 중간광근이라고 불리는 넙다리네갈래근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치료를 여러 번 시도했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된 통증이 있다면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정섭 원장은 “슬개골연골연화증을 단순한 무릎통증이라 생각하고 방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며 “평소 평소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무리한 다이어트, 높은 하이힐을 즐겨 신는 습관 등은 피해야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