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달아난 입맛을 되찾아줄 별미로 밥 위에 된장을 살짝 얹은 호박잎쌈은 어떨까. 호박잎 자체가 생소한 사람도 있지만 달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한 번 맛봤다면 으레 여름이면 다시 찾게 되는 마력이 있다.
호박잎에는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음식으로 좋다. 또 체내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암효과와 노화예방효과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것. 하지만 이는 쌈장으로 보충할 수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된장은 호박잎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주면서도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맛을 감칠 나게 끌어올린다.
호박잎은 물에 삶지 말고 찜통이나 밥솥에서 살짝 쪄야한다. 물기가 많아지면 축 늘어지고 맛도 없어진다. 보관할 때도 물기가 있으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해야한다(도움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식품백과사전, 쿡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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