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문일답] 지하철에서 갑자기 식은땀 나고 어지럽다면?
[건강 일문일답] 지하철에서 갑자기 식은땀 나고 어지럽다면?
  • 한정선 기자·강태우 인턴기자 (desk@k-health.com)
  • 승인 2020.06.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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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혈압 뚝 ‘미주신경성실신’
얼른 앉아 손바닥·팔짱 눌러야
‘미주신경성실신’은 극심한 신체스트레스와 긴장뿐 아니라 장시간 서있기, 고열에 노출, 대소변 너무 참기, 무리한 다이어트 등도 원인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주신경성실신’은 극심한 신체스트레스와 긴장뿐 아니라 장시간 서있기, 고열에 노출, 대소변 너무 참기, 무리한 다이어트 등도 원인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지하철로 출근하던 김미주 씨는 식은땀을 흘리며 곧 쓰러질 것 같은 아찔한 느낌을 받았다. 그녀가 경험한 것은 미주신경성실신이다. 미주신경성실신은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심박수가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으로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미주신경성실신은 극심한 신체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생기는데 장시간 서있기, 고열에 노출, 대소변 너무 참기, 무리한 다이어트 등도 원인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안상준 교수는 “전조증상이 느껴지면 얼른 앉거나 바닥에 누워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야한다”며 “만일 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양 손바닥을 맞대 누르거나 팔짱끼기, 다리 꼬기 등의 자세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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