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안티에이징 ‘스마트 뷰티’ 날개 단다
100세 시대 안티에이징 ‘스마트 뷰티’ 날개 단다
  • 이원국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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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뷰티업계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0세 시대를 맞아 안티에이징에 대한 소비자욕구가 크게 높아졌다. 이제 제품 하나를 선택할 때도 성분과 원재료, 함량까지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소비자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뷰티업계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다양한 기술이 개발됐지만 2020년 뷰티업계의 일등공신은 단연코 맞춤형서비스를 가능하게 한 ‘인공지능(AI)’이다.

지금까지 뷰티업계의 AI기술 활용은 대기업 중심으로 시도됐다. 먼저 로레알은 2015년 증강현실(VR)과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메이크업 지니어스’를 개발했다. 메이크업 지니어스는 가상으로 로레알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모바일앱이다. 현재 로레알은 앱 기능강화를 위해 스타트업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018년 출시한 ‘컬러테일러’도 AI기술을 적용한 사례다. AI딥러닝기술을 적용한 컬러테일러는 고객맞춤형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가상메이크업서비스로 150개가 넘는 브랜드의 약 6000개 입술제품 중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색상을 추천해준다.

맞춤형화장품뿐 아니라 뷰티기기에도 AI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셀리턴은 최근 AI기반 피부분석서비스 베타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영상분할기법이 적용돼 사진만으로도 피부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핸드폰으로 본인의 얼굴사진을 찍으면 AI가 ▲모공 ▲홍조 ▲다크서클 ▲색소침착 ▲주름 ▲여드름 ▲점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분석해준다.

스마트뷰티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기업도 있다. 룰루랩은 AI기술을 활용한 거울 ‘루미니 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미니 홈은 화장대에 앉아 거울을 마주보면 AI가 10초 안에 피부를 분석해 적합한 미용제품을 골라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특히 뷰티기기의 경우 AI를 디바이스와 연동하면 더욱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홈케어에 대한 관심과 맞춤형제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AI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기술이 핵심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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