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환자 28명 추가…재유행 대비 방역대책 준비 돌입
코로나19 확진 환자 28명 추가…재유행 대비 방역대책 준비 돌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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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6.2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6.2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28명 늘어 현재(25일 0시 기준) 1만2563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28명 중 지역사회 발생은 23명, 해외유입은 5명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서 추가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 냉동 화물선과 같은 선사에서 하역작업을 했던 부산항운노조원 12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격리기간 증상을 면밀하게 관찰해야한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대책 마련에도 고삐를 당겼다.

26일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의학정보가 공개된다. 여기에는 ▲익명화된 확진자 기초정보 ▲초기검진 소견 ▲입원 시 임상소견 ▲동반질환 및 과거력 ▲사용병상 및 임상중등도 ▲일반 혈액검사결과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

* 1차 공개 신청 : 질병관리본부 누리집(www.cdc.go.kr), 6.26.(금)부터

* ‘코로나19 환자정보 활용위원회’의 심의 후 지정된 정보 공개 시스템 이용
(원격 분석 5채널 + 직접 방문 25채널(서울, 충북 오송/ 추후 안내 예정)

* 순차적으로 확대 공개(7월∼) :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조하여 추가 정보(추가 기저질환정보, 의약품 사용내역 등)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 개인정보 유출을 막았으며 보안이 확보된 안전한 정보공개시스템을 이용해 연구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추가 기저질환정보, 의약품 사용내역 등의 추가 정보를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조해 확대 공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그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임상역학정보를 면밀하게 분석, 임상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제대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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