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 위기아동 보호 더 적극 나선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위기아동 보호 더 적극 나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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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과 ‘위기아동 발굴 및 사후관리’ MOU 체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이 아동권리보장원(이하 보장원)과 손잡고 ‘위기아동 발굴 및 사후관리’에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위기아동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

보장원은 8개(학대, 실종,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지원, 가정위탁, 자립지원, 디딤씨앗통장, 입양)의 공공·민간으로 분리돼 운영하던 아동사업을 통합·운영함으로써 아동정책의 종합적인 수행과 아동복지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된 아동권리 실현의 중심기관이다. 업무 수행에 관련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등을 운영하는 정보원과는 불가분의 관계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아동권리보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아동 보호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아동권리보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아동 보호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실제로 정보원은 2018년 3월부터 41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기아동을 발굴하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에서 발굴돼 읍면동에 제공된 위기아동 정보는 2018년에는 5만5364명, 2019년에는 6만8771명으로 총 12만4135명이다.

정보원에 따르면 지자체에 정보가 제공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읍면동 아동복지 담당공무원들이 현장방문을 실시, 10만8385명에게는 아동학대사전예방활동을 통한 경찰효과를, 4414명에게는 복지서비스제공을 통한 삶의 질 개선 효과, 68명에게는 경찰서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고를 통한 학대의심아동 보호효과를 발생시켰다.

정보원 임희택 원장은 “유기적 협력체계의 토대가 구축됐으므로 아동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반영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위기아동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보장원과 적극 협력을 통해 위기아동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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