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예민보스 고양이를 위한 스트레스 없는 동물병원 방문요령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예민보스 고양이를 위한 스트레스 없는 동물병원 방문요령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28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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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내원이 두려웠던 시절이여 안녕~

예민보스 고양이를 위한

‘STRESS-FREE’ 동물병원 방문 요령

#2.

이동장 꺼내면 동물병원행인 줄 알고 줄행랑.

동물병원으로 이동하는 내내 울고불고 난리.

진료받을 땐 하악거리며 발톱을 세워 결사항전.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고양이와 동물병원 한번 다녀오려면

그야말로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이런 고생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보호자는 다 계획이 있어야 하겠죠?

그래서 소개합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내원하는 법!

#3.

■ 이동장과 친해지게 하기

보통 이동장을 베란다나 창고에 보관했다가

동물병원에 가야 할 때만 꺼내서 쓰는데요.

눈치 빠른 고양이가 이동장 탑승은

곧 동물병원 방문이라는 걸 알고 도망칩니다.

평소에 이동장을 고양이가 애정하는 곳에 두고

항상 문을 활짝 열어서 편히 드나들도록 하세요.

안에 캣닙, 간식, 장난감을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양이가 이동장 안에 들어갔을 때 곧바로

칭찬∙간식으로 보상해주면 이동장을 좋아할 거예요.

#4.

■ 이동장에 싣고 이동할 때 안심시키기

우선 이동장 안에 친숙한 냄새가 풍기도록

바닥에 고양이가 쓰는 담요나 방석을 깝니다.

이동 중에는 고양이가 밖을 보지 못하도록

이동장을 커다란 수건이나 담요로 덮어주세요.

고양이가 차분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 됩니다.

이동장을 차에 싣고 이동할 땐 단단히 고정하고

고양이가 이리저리 쏠리지 않게 부드럽게 운전하세요.

#5.

■ 내원 전 예약 & 예약시간에 맞춰 내원

동물병원의 낯선 냄새∙소리∙동물∙사람은

고양이에게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안깁니다.

따라서 접수∙대기시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필요시 내원 전 안정제 먹이기

공격성이 상당히 강한 ‘호냥이’라면

미리 동물병원에서 안정제를 처방받아

내원하기 90분 전에 투여합니다.

#6.

■ 처치 시 고양이에게 간식주기

아무래도 고양이가 먹는 데 집중하다 보니

처치를 받는 데 신경을 덜 쓰기 마련입니다.

※ 절식해야 할 때는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없어요.

◆ 다음 팁도 놓치지 마세요!

• 이동장은 상하부가 분리되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간단한 진료 시 고양이를 이동장에서 꺼내지 않아도

상단부만 떼어 내면 수의사가 진료할 수 있거든요.

• 고양이가 핸들링에 익숙하도록 교육하세요.

어렸을 때부터 발, 귀, 꼬리 등을 쓰다듬어주면

진료받을 때 수의사의 손길을 잘 견딜 수 있어요.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고양이도 스트레스는 만병의 적.

병 고치러 갔다가 병 얻어 오지 않도록

동물병원 방문 스트레스를 꼭 예방해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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