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지역발생·해외유입 모두 많았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해외유입 모두 많았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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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6.2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42명 늘어 현재 총 1만2757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지역발생 30명, 해외유입 12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확진자 분석결과(6월 15일 0시~6월 29일 0시까지 신고된 636명) 지역집단발병이 45.8%, 해외유입이 34.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아직 조사 중인 사례도 11.8%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종교시설은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미흡(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찬양팀 노래 시 미착용 등)하게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고 ▲찬송, 식사, 소모임 등 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으며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해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비말전파 우려가 높은 만큼 전반적인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전환하되 부득이하게 실시할 경우 ▲참여자 간 거리 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이고 ▲발열 및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참석하지 않도록 안내 및 확인을 철저하게 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어제(28일)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괄 통일하고 일일 확진자 수,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 관리 중인 집단발생 현황, 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의 참고지표를 활용해 1~3단계로 구분한다고 밝혔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 이하에서 소규모의 산발적 유행이 확산·완화를 반복하는 상황일 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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