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EIU,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혈관질환 2차 예방백서’ 발간
암젠-EIU,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혈관질환 2차 예방백서’ 발간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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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심혈관질환백서 ‘무대응의 비용: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을 자사후원으로 발간했다.
암젠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심혈관질환백서 ‘무대응의 비용: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을 자사후원으로 발간했다.

암젠은 29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하 EIU)과 함께 심혈관질환백서 ‘무대응의 비용: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을 자사후원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심혈관질환백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8개 국가의 심혈관질환 대응 관련 정책현황평가가 포함돼 있으며 ▲심근경색환자의 발생률 증가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과중된 의료시스템 부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직면해 있는 복합적인 문제들이 분석·연구돼 있다.

백서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심근경색발병률은 증가하고 있다. 심근경색 혹은 뇌졸중을 이미 경험한 환자의 재발률은 상당한 수준이며 이 때문에 아시아에 463억달러(한화 약57조원) 수준의 인적·경제적 손실이 야기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800만명에 달하는 사망을 초래하거나 장애의 원인이 된다. 뇌졸중생존자 3명 중 2명은 마비나 시력상실 등을 겪는데 이는 생존자의 학업, 생업능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간병을 해야하는 가족 구성원의 고용, 훈련, 교육기회를 박탈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유발할 수 있다.

백서는 심혈관질환의 약 80%는 예방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서는 환자들의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2차 발생 예방을 위해 치료와 재활지원 등의 질 높은 후속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더욱 개선된 심혈관질환의 재발 방지 예방 계획 도입을 위해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들이 본인의 치료계획과 이행에 직접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조언 및 도움을 줘야한다고 강조한다.

이밖에도 백서는 아시아태평양의 상당 국가가 응급치료시스템을 잘 갖춘 것과 달리 심혈관질환 재발방지를 위한 지원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는 기존 보건의료체계가 ‘문제 발생 후 해결’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심혈관질환 경험 환자들을 식별하는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2차 예방치료 및 재활지원은 비용 효과적이며 시행 가능한 대안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암젠 일본·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책임자 페니 완 사장은 “삶에 치명적이며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심근경색, 뇌졸중으로부터 예방 가능한 환자를 식별하고 보호하는 것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꿀 귀중한 기회이며 특히 코로나19 시국에서 심혈관질환 2차 발생으로 인한 재입원을 피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암젠은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심혈관질환자 식별, 치료, 관리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만큼 1, 2차 예방을 통해 현재의 ‘문제 발생 후 해결’ 의료모델을 전환해 ‘예측하여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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