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확진자 줄었지만 종교시설 관련 지역감염 급속히 확산”
“고령 확진자 줄었지만 종교시설 관련 지역감염 급속히 확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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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6.30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43명 늘어 현재 1만2800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지역발생 23명, 해외유입 20명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6월 21일~27일) 각종 종교모임과 관련, 20~30대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5.7%로 전주 대비 6.2%p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치명율도 2.20%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래 그래프 참고).

하지만 종교시설과 관련해 발생한 집단감염이 어린이집, 병원, 산후조리원,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집단 생활시설로 전파돼 급속하게 지역사회 확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종교시설 감염 확산에 만전을 기해야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계속해서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발생한다면 강제적인 조치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비말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 또는 비대면 전환 ▲부득이하게 종교활동 실시할 경우 참여자 규모 축소해 거리 두기, 발열 및 의심증상 있는 경우 참석하지 않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해 사용하는 것)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는 18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의사를 밝혀 현재 총 229명이 등록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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